[라이브(La'eeb) 도하] '핵이빨' 호령 수아레스, "꿈속"까지 침투한 절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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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경계 1순위는 당연히 루이스 수아레스(35ㆍ나시오날)다.
당시 '영원한 우상' 박지성을 필두로 출전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은 수아레스의 두 발에 무너지며 8강 진출이 좌절됐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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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우루과이의 경계 1순위는 당연히 루이스 수아레스(35ㆍ나시오날)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그라운드를 호령하고 있다.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유명 클럽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수아레스는 올해 여름 고향팀인 나시오날에서 뛰고 있다. 폼이 떨어져 돌아간 것처럼 보이지만 월드컵 전 까진 현재 소속리그 13경기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최상위권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전성기 시절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고 이상한 만행을 저지르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 당시 첼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다. 만행은 멈추지 않았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에 나선 지오리지오 키엘리니 어깨를 물어 이빨 자국을 선명하게 남겼다. 사건이 크게 번지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우루과이는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 금지 조치 등 중징계를 받았다.
우리에게도 뼈아픈 존재다. 당시 '영원한 우상' 박지성을 필두로 출전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은 수아레스의 두 발에 무너지며 8강 진출이 좌절됐던 기억이 있다. A매치 134경기 출전 68골. 첫 월드컵에 출전한 수비수 권경원(30ㆍ감바 오사카)은 지난 21일 공식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수아레스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 부딪혀야 할 선수"라며 "꿈에서 나올 정도로 많이 생각한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때렸는데 내가 막는 꿈이었다"고 할 정도로 절대자다. 함께 수비라인을 이끌 조유민(26ㆍ대전하나시티즌)도 수아레스가 우상으로 꼽고 "경험하고 싶다.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권경원과 일맥상통했다.
한국은 오는 24일(목)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어 1차전을 펼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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