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1~178)=참고도는 178수에서 종국된 후의 변화다. 1로 차단해서 잡으러 가는 수가 성립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8까지 가볍게 사는 모습이다. 박하민이 또 한 번 강동윤을 꺾었다. 상대 전적 2승 4패 중의 2승을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거뒀다. LG배 본선 진출도 최종 관문에서 강동윤에 승리한 이 두 번이 전부다.
19까지 평범하게 출발한 후 20, 23은 기세. 25, 27, 34는 연구된 수로 보인다. 39, 42는 서로 쉬운 길 선택. 48과 51은 느슨했고 63도 박력 부족. 73 이하 94까지 변화무쌍하다. 95가 수순 착오로 96에 끊겨 분위기가 반전됐다.
113도 수순 착오. 우변을 두텁게 처리한 다음에 가야 했다. 115는 그냥 160에 막을 곳. 118, 120 수순이 좋아 122가 성립했다. 134에 135, 137이 최강의 반격. 그러나 초읽기에서 ‘가’로 젖히지 않은 141이 최종 패착이 되고 말았다. 144가 맥점으로 148까지 승부 결정. 165 이하로 잡으러 갔으나 178까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돌이다. (178수 끝 백 불계승, 소비 시간 백 1시간 35분, 흑 1시간 1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