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료 셔틀 정보 및 일본 소도시 여행 꿀팁

도쿄나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는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뻔한 여행 경로를 벗어나 조금 더 밀도 높은 일본스러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마쓰야마는 가장 완벽한 대안입니다.
3000년 역사의 온천수가 흐르고 갓 수확한 귤의 싱그러움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이곳은 화려함보다 깊이 있는 매력을 자랑합니다. 성곽 도시의 고풍스러움과 현지인의 활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마쓰야마 여행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마쓰야마

공항에서부터 시내로 들어오는 순간까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여행입니다. 에히메현의 중심 도시인 이곳은 일본의 12개 현존 천수 중 하나인 마쓰야마 성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에 자리 잡은 성에 오르기 위해 리프트를 타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분홍빛 벚꽃 잔상과 푸른 세토 내해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노면 전차입니다. 덜컹거리는 전차에 몸을 싣고 창밖을 구경하다 보면 현대적인 건물 사이로 봇짱 열차라 불리는 옛 증기기관차 복원 모델이 지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번잡함은 덜어내고, 일본 특유의 정갈함과 친절함이 가득한 이곳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도고 온천

도고 온천. 어찌보면 마쓰야마 여행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특히 외관만 보더라도 누구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장소가 떠오릅니다. 3층 목조 건물인 본관은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최근 수년간 진행된 보수 공사를 마치고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고 온천 본관 앞에는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백로 조형물이 있는데, 이는 다리를 다친 백로가 온천수에 발을 담가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온천욕을 즐긴 뒤 유카타 차림으로 주변 산책로를 걷거나, 역 앞의 카라쿠리 시계가 정시마다 펼치는 공연을 보는 것은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수질이 매끄러워 미인 온천으로도 불리니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는 없을겁니다.
오카이도 상점가

지붕이 떡 하니 자리잡은 아케이드 형태의 오카이도 상점가 또한 마쓰야마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번화가이며, 마쓰야마의 소울 푸드인 도미밥 맛집이 모여있습니다. 신선한 도미 회를 소스에 버무려 밥 위에 올려 먹는 우와지마식 도미밥은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또한 에히메현의 상징인 귤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숍들이 오카이도 상점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진짜 귤 주스가 나오는 체험 매장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상점가 곳곳에서 판매하는 귤 젤리나 귤 아이스크림은 선물용으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저녁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이자카야와 카페들이 활기를 띠며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또 상점가 내에는 에히메현의 자랑인 귤을 활용한 기발한 상점도 눈에 띕니다. 수도꼭지를 틀면 진짜 귤 주스가 쏟아져 나오는 체험 매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줄을 서는 명소죠. 귤 젤리, 귤 아이스크림, 심지어 귤 맥주까지 상상 이상의 디저트들이 여행자의 오감을 즐겁게 합니다.
마쓰야마 여행 꿀팁

마쓰야마는 한국인 여행자에게 꽤나 친절합니다. 특히 마쓰야마 공항에서부터 시내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권과 항공권만 제시하면 공항에서 시내 주요 거점까지 무료인 덕분에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노면 전차 1일 패스를 구매하면 주요 관광지를 하루 종일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쓰야마 여행이 참 좋은 점은 한국 여권만 있으면 쿠루린 대관람차와 같은 일부 시설에서 외국인 대상 무료 탑승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미밥은 식당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리뷰를 꼭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맛집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해요.
마쓰야마 여행은 화려한 랜드마크를 쫓기보다 도고 온천의 따뜻함과 오카이도 상점가의 달콤한 향기가 어우러진 소소한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주말, 가벼운 가방 하나 메고 시코쿠의 보석 같은 도시 마쓰야마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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