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맞으러 나가’ 폭우에 실종된 장흥 80대 숨진 채 발견(종합)

최성국 기자 2024. 9. 22.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한호우 속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수색 이틀차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남 장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 장흥군 장흥읍의 한 마을에서 A 씨(89)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수색 인력 80명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평화저수지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가 발견된 지점은 자택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내 맞이하러 나갔다가 급류 휩쓸려
구조당국, 수색 이틀째 저수지서 찾아
22일 구조당국이 전남 장흥군 평화저수지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 2024.9.22/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장흥=뉴스1) 최성국 기자 = 극한호우 속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수색 이틀차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남 장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 장흥군 장흥읍의 한 마을에서 A 씨(89)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요양병원에서 귀가하는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하천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서 급류에 휩쓸렸다.

폐쇄회로(CC) TV에는 A 씨가 오후 8시쯤 자택 부근 배수로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장흥에는 3시간 동안 71.5㎜의 비가 쏟아졌고 누적 강수량은 231.6㎜에 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수색 인력 80명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평화저수지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숨진 상태였다. A 씨가 발견된 지점은 자택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