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최대 병목은 메모리"…삼전닉스에 호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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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병목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지목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자원 구매자 중 한 명인 머스크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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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우주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첫 시험 운영을 내년 말로 앞당겨 추진한다.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인 우주 AI 인프라 구축 일정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경영진이 최근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2027년 말까지 우주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의 초기 시범 시스템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2025년 3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챔피언십 결승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2026.06.1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newsis/20260805201850977hbme.jpg)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병목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지목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현재 가장 큰 제약 요인은 메모리"라고 언급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자원 구매자 중 한 명인 머스크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AI 투자 확대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두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머스크의 발언은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7월 한 달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반도체 비중이 높은 코스피 지수가 약 20% 하락했지만, 8월 들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모리 생산량은 매년 약 20%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는 매년 200%씩 증가하고 있고 그 이상일 수도 있다"며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난다면 경제학의 기본 원리에 따라 가격은 상승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AI 인프라 구축 경쟁 속에서 메모리 공급업체와의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는 메모리를 공급한 마이크론에 감사를 표했고, 이번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베라 루빈 아키텍처가 최고의 AI 컴퓨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발언이 AI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반도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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