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 아빠를 닮았네…조정석의 딸이라는 이 아역배우

영화 <좀비딸>에서 가족으로 뭉친다는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

아마도 한국 영화계에 길이남을 정겨운 가족의 탄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일 YTN 김성현 기자의 단독 기사에 따르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가 영화 <좀비딸>에서 가족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보도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산문학

<좀비딸>은 2018년 연재돼 2020년 연재가 끝난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하:좀비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어머니의 시골 집으로 피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네이버 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18년 1부, 2019년 2부가 등장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다. 극 초반부는 전형적인 좀비 아포칼립스물의 원형을 보여주던 이 작품은 이후 좀비를 소재로 한 개그 육아물로 바뀌게 되면서 정겨운 가족 웹툰으로 대중에게 인식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좀비딸>은 영화화가 진행되었고, 현재 세 배우에게 출연 제안이 간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 배우의 소속사는 긍정 검토중이라고 답변해 이들의 조합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잼엔터테인먼트

코믹 휴먼 드라마 연기의 대가라 해도 무방한 조정석은 극 중 주인공이자 '딸바보' 아빠인 이정환 역을 제안받았다. 이정환은 원작 웹툰에서 프리랜서 번역가로 좀비 사태가 발생하자, 딸 수아와 함께 시골로 도망친다. 하지만 수아가 좀비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어떻게든 딸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게 하기위해 고군분투 한다. 완벽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아버지로 최근 딸이 생긴 조정석이기에 누구보다 이 역할을 공감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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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의 딸 이수아 역은 영화 <외계+인>에서 김태리의 아역을 연기하며 주목을 받은 배우 최유리가 제안받았다. 이수아는 원작에서 꾸미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15살 여중생으로 그려졌는데, 영화에서는 초등학생으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계+인>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리틀 김태리'로 불린 최유리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력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오마주> 인터뷰 화보

이정환의 엄마이자, 이수아의 외할머니 김밤순은 '믿보배' 배우 이정은이 제안받았다. 극 중 김밤순은 손녀인 수아에게 한없이 다정한 할머니였지만, 좀비가 된 수아를 길들이기 위해 효자손을 비롯한 각종 기구를 활용하게 되고, 덕분에 좀비가 된 수아가 잘 길들여지게 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만드는게 이정은의 장기인 만큼 이번 영화에서 정많은 캐릭터 김밤순을 또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세 사람의 조합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좀비딸>은 현재 제작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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