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흑인 인어공주' 성공할까… 디즈니, 실사판 5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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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영화 '인어공주'가 오는 5월 국내에 개봉된다.
주인공인 인어공주 '아리엘' 역을 흑인 R&B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맡아 '원작을 훼손했다'는 비판 여론과 '인종 차별을 깼다'는 옹호 여론이 맞붙고 있다.
이 영화가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리엘 역의 배우가 흑인 R&B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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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식 예고편 캡쳐]](https://t1.daumcdn.net/news/202302/13/ned/20230213111758546uusx.gif)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영화 '인어공주'가 오는 5월 국내에 개봉된다. 주인공인 인어공주 '아리엘' 역을 흑인 R&B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맡아 '원작을 훼손했다'는 비판 여론과 '인종 차별을 깼다'는 옹호 여론이 맞붙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인어공주'를 오는 5월 국내에 공식 개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인어공주'는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인어왕국의 공주 아리엘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카고'(2001), '게이샤의 추억'(2005)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등을 연출한 롭 마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음악에는 디즈니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담당했던 앨런 멩컨이 참여했다.
이 영화가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리엘 역의 배우가 흑인 R&B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라는 점이다. 1989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 아리엘은 빨간 머리에 파란 눈동자를 지닌 백인인데, 실사판 영화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다만 원작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1837년 작)에서 인어 공주는 이름도 없고 외모에 대한 묘사도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아리엘의 피부색을 단정할 근거는 없다.

캐스팅 공개 후 온라인에서는 해시태그 '내 에리얼이 아냐'(#NotMyAriel)가 광범위하게 퍼졌고, '블랙 워싱'이라고 비꼬는 등 인종 이슈를 더욱 지폈다. 블랙워싱은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등장인물을 흑인으로 설정하는 추세를 뜻하며, 화이트워싱(非백인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기용하는 관행)을 그대로 뒤집은 단어다.
롭 마셜 감독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깊이를 가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에리얼에 대해 "인어공주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원작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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