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중국 팬미팅서 12시간 혹사”…논란에 사람엔터 “유감”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9.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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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 중 주최 측의 무리한 요구로 12시간 동안 수 천명에게 사인을 해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대만 EBC 방송은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에서 착취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인해 12시간 동안 사인을 강요당했다”며 “(이수혁은 현장에서) 탈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 : 허란신동’을 개최했다. 티켓 예매 2분만에 전석 매진이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팬미팅 시간은 당초 6시간 30분으로 예정됐으나 주최 측이 티켓을 과도하게 판매하면서 이수혁은 수천 명의 팬들에 사인을 해주는 등 12시간 동안 쉼 없이 공연을 진행해야 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은 이수혁에게 포스터 500장에 추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EBC 측은 “이수혁이 행사장을 떠날 때 얼굴이 극도로 나빠보였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이수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저희는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언제나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의 진심이 그 의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십 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만남이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에둘러 언급했다.

그러나 “팬미팅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협력사, 스태프 및 주최 측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최 측을 두둔하는 발언을 덧붙이며 팬들의 반발을 샀다.

팬들은 “회사가 잘 돌봐야지”, “해당 주최측과는 다신 함께 일하지 말길”, “대체 주최 측에는 뭐가 감사하다는거냐”, “에어컨도 안 켜주고 12시간을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게 했는데, 감사한가”, “소속사 대응이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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