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은 여기로 정했어요”
20만㎡ 숲이 물드는 가을,
고령 대가야수목원 단풍 여행

가을빛이 산을 타고 내려오는 10월, 경북 고령의 대가야수목원은 지금 가장 화려한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 그리고 은빛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가야산 자락이 만들어낸 가을의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가야산 자락에 물든 가을의 숲

가야산 자락에 자리한 대가야수목원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은행잎이 흩날리고, 자작나무 숲길엔 햇살이 반짝이며 떨어집니다. 억새가 하늘거리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감성 포토존이 계절의 정취를 담아냅니다. 누구와 함께 걸어도, 어느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가을의 따스한 색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황폐한 숲에서 다시 태어난
‘산림형 수목원’

대가야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식민지 시대와 전쟁으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조성된 ‘산림녹화기념 숲’이 그 시작입니다. 2016년 새롭게 단장된 이후, 현재는 약 20만㎡ 규모의 산림형 수목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외 자생수종과 관상식물 3,000여 종이 어우러져 생태와 교육,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을에 꼭 걸어봐야 할 산책 코스 3선

① 분수광장~자작나무숲 코스 (왕복 2km, 약 1시간 반)
대가야수목원의 대표 코스로, 분수광장에서 출발해 분경관–장미터널–숲 속놀이터–자작나무숲으로 이어집니다. 평지형 코스로 완만해 어린이와 어르신도 무리 없이 걷기 좋습니다.

② 자작나무 포토길 (왕복 3km, 약 2시간)
가을이 깊어질수록 붉은 단풍과 흰 자작나무 줄기가 대조를 이루며 하얀 길 위에 노란 잎이 흩날리는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으며, 일몰 전후의 시간대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③ 산림문화전시관 순환길 (1.5km, 약 1시간)
향기체험실, 수석 전시관, 생태교육관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산책길입니다.
밤이 되면 ‘빛의 숲’으로 변하는 대가야수목원

낮에는 단풍, 밤에는 빛. 대가야수목원 의 가을은 해가 지면 또 다른 풍경으로 변합니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열리는야간 미디어 쇼 ‘대가야 빛의 숲’ 은빛 터널, 분수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트 축제입니다.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18:00~22:00
동절기(11~2월): 17:00~22:00
입장료: 외지인 10,000원 (전액 지역상품권 환급)
TIP낮에는 단풍길을, 밤에는 라이트쇼를 함께 즐기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힐링 공간

대가야수목원은 자연 속 휴식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놀이공간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숲 속 놀이터 / 분수광장 / 무궁화동산 / 미로원 / 암석원 / 산림문화전시관 / 향기체험실 / 매점 및 쉼터, 대형 주차장 완비 모든 길이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 이동도 가능합니다.
여행 정보

위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성산로 46
문의: 054-950-6576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대형 주차장 완비)
홈페이지: 고령군 관광

가야산 자락에 내려앉은 20만㎡ 숲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시간, 그곳이 바로 고령 대가야수목원입니다. “낮에는 단풍의 숲, 밤에는 빛의 정원.”한낮의 산책과 저녁의 빛이 교차하는 곳, 올해 단풍 여행지는 바로 이곳으로 정해도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자연이 들려주는 가을의 노래를 따라 대가야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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