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명 이동'에 中 관광지 인산인해‥연휴 특수 가능할까?
[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에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일주일 동안 19억 명이 이동할 거란 예측이 나왔는데요.
중국 정부는 침체된 내수 회복을 기대하며, 연휴 특수를 노린 소비 진작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의 대표 관광지 왕푸징거리.
쇼핑몰과 식당들이 모인 대로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경찰도 사고에 대비해 주요 도로를 막고 인파를 관리합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주요 관광지마다 인파들이 모였습니다.
자금성과 천안문 등 인기 관광지는 모두 예약이 마감됐고, 상하이 와이탄 거리도 관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천안문 관광객]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거의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렸어요."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유동 인구는 연인원 19억 명.
이중 80%인 15억 2천여 명이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나타났습니다.
한 네티즌은 1km를 이동하는 데 1시간 반이 걸린 사연을 온라인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연휴 이동객] "4.5km를 더 가야하는데 어찌나 막히는지 한 시간 째 꼼짝도 못 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는 연휴 특수를 앞두고 소비 진작에 나섰습니다.
중앙 정부는 은행과 주택 대출금리를 내렸고, 지방 정부도 소비 쿠폰을 뿌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굳게 닫힌 중국인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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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병근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99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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