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신형 싼타페의 현재 모습. 독특한 ‘H’ 패턴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현대자동차가 2023년 출시한 5세대 싼타페가 예상보다 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디자인 논란의 중심에 있던 싼타페가 드디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팰리세이드의 성공 DNA를 이식한다는 소식이다.
혹평의 중심, ‘H’ 디자인이 사라진다

현재 싼타페 후면의 ‘H’ 패턴 테일램프.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싼타페의 가장 큰 논란거리였던 ‘H’ 형태의 수평형 테일램프가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수직형 조명 디자인을 싼타페에 적용해 기존의 독특한 ‘H’ 패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싼타페 후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며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팰리세이드의 성공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팰리세이드 성공 공식을 싼타페에 이식

2025 신형 팰리세이드의 세련된 전면 디자인. 이 같은 디자인 언어가 싼타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단순히 테일램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팰리세이드의 조명 디자인 철학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팰리세이드에서 호평을 받은 수직형 조명 배치와 깔끔한 라인이 싼타페에도 적용되면서, 현대차 SUV 라인업의 패밀리룩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장 전반의 고급화 작업도 함께
변화는 외관에만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알로이 휠 옵션과 다채로운 신규 외장 색상이 추가되며, 내부에는 고급스러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실내 디자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싼타페가 팰리세이드와 더욱 유사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현재 팰리세이드가 보여주고 있는 프리미엄 SUV로서의 위상을 싼타페도 함께 공유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로 해석된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전망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다”는 반응과 함께 “팰리세이드처럼 고급스러워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싼타페의 디자인 개선이 판매량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팰리세이드의 성공 요소를 적용한다면 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시 시기와 기대효과
현대차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5년 상반기 중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변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싼타페는 기존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팰리세이드와 함께 현대차 SUV 라인업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H’ 디자인 제거를 통한 고급화 작업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이번 결정이 브랜드 전체의 디자인 방향성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