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6개월 국장' 승진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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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 순천시 정기 인사에서 '6개월용 국장급 승진'과 관련해 조직 안정성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순천시 인사 담당 국장인 조태훈 행정안전국장은 "국장은 관리자이기에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6개월만 근무하더라도 그 기간 동안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잘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사무관 승진 4년 이상 가운데 공로연수를 앞둔 유일한 시설직 간부인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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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 순천시 정기 인사에서 '6개월용 국장급 승진'과 관련해 조직 안정성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순천시는 A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안전교통국장으로 발령했다.
A국장은 공로연수를 앞둔 12월까지 6개월만 근무하게 된다.
순천시가 국장급 승진자를 6개월용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국장급 승진 인사 대상자였던 생태환경센터 소장과 맑은물 관리센터 소장이 각각 6개월만 근무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사무관 이상 간부에 대한 '6개월용 인사'는 승진 뿐만 아니라 전보에서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달 인사에서 지난 1월 발령된 율촌면장 직무대리를 6개월만에 본청 관광과장으로 영전시켰다.
순천시도 2022년 12월 발령된 동장 직무대리를 6개월이 지난 2023년 7월 본청 과장으로 영전시키는 등 '인사상 필요'에 따라 6개월용 국·과장 승진·전보 인사를 '활용'하고 있다.
한 순천시의원은 "6개월이라는 짧은 주기의 잦은 간부 인사는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 행정 신뢰도 제고·대민 서비스 등에서 단절감을 줄 수 있다"며 "집행부의 인사권은 존중하지만 6개월용 인사에 대한 비판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반면 순천시 인사 담당 국장인 조태훈 행정안전국장은 "국장은 관리자이기에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6개월만 근무하더라도 그 기간 동안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잘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사무관 승진 4년 이상 가운데 공로연수를 앞둔 유일한 시설직 간부인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사무관으로 퇴직한 우성원 순천시의원도 "행정직보다 국장 승진 인원이 적은 시설직이라는 직렬을 감안해보면, 안전교통국장직이 신설되면서 시장으로서도 시설직에 대한 사기 진작 등을 위해 고심 끝에 인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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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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