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창설 80주년, 국가급 전력 집결로 위용 과시
2025년 9월 26일, 부산 앞바다에서는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관함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조대왕함을 비롯한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대형수송함, 상륙함까지 총 31척의 핵심 전력이 부산항에 집결했다. 해군의 모든 전략적 자산이 한자리에 모여 해상·공중에서 대대적인 사열과 훈련 시범을 선보이며, 전국민과 세계를 대상으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지스구축함과 최신 K-방산 기술의 집대성
이번 관함식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독자기술로 건조한 최신형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8,200톤급)이 해상사열 지휘함 역할을 맡은 것. 이지스함은 탄도미사일 요격능력과 다층 방공체계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해군력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미사일방어·응징보복) 구현을 위한 첨단 무기와 방산 기술이 전면에 드러났다. 대잠작전을 위한 최신 대잠초계기 P-8A, 해상작전헬기 MH-60R,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신채호함 등도 함께 공개됐다.

3,000톤급 잠수함, 첨단 잠수함의 위력 시연
국내 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한 3,000톤급 잠수함 SS-Ⅲ 신채호함은 한반도 상정 위협과 글로벌 해양 방산 수출 시장에서 대한민국 잠수함의 위상을 높였다. 신채호함은 잠수함에서 수직발사대(VLS) 탑재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번에 처음 공식 사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관람객과 해외 대표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인항공·무인수상정, 미래 해군전의 실전 배치
해군 관함식에는 무인수상정, 무인항공기 등 미군·해경·육군·공군 최신 항공기 18대와 함께 미래 해군전의 핵심인 드론·무인전력도 현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해상정찰 및 표적명중 훈련, 합동기동전대의 실전 화력 시범도 이어져, 해상작전 전투력의 첨단화와 무인화 흐름을 직접 보여줬다.

세계로 뻗는 K-조선과 방산 수출, 관함식의 전략적 의미
한국은 최근 미국, 폴란드, 캐나다 등 글로벌 파트너 국가들과 조선업 및 해양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K-방산·K-조선의 위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관함식에서 나타난 국내 함정, 잠수함, 첨단 무인기가 전시·시범훈련으로 한류 방산 수출과 기술력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선보였다.

해양강국 비전과 국민 통합, 국가적 사명 과시
이번 부산 관함식은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은 물론, 해양안보의 중요성과 대양해군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국민과 세계에 동시에 알리는 행사였다. 최초의 문민 국방장관 안규백 장관이 직접 해상사열에 나서 국방과 국민, 산업이 결속된 새로운 K-해양 방산시대를 선언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국가적 위용과 해군력의 새로운 출항을 만천하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