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이지 않는 청소년 행위중독, 해법은? 22일 심포지엄 개최
- 국립나주병원, ‘청소년행위중독 바로알기 심포지엄’ 개최
- 13일(수) 17시까지 온라인 참가신청 가능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은 오는 22일(금) 오후 1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행위중독 바로(BARO)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행위중독 유관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3일(수)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위중독이란?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s)’이란 도박, 인터넷, 게임과 같이 특정 물질이 아닌 ‘행위와 과정’이 뇌의 보상회로에 영향을 주어 중독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아동 및 청소년의 행위중독은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그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우며, 단순히 게임과 놀이문화로만 여길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행위중독은 청소년 시기 학습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악화 등을 유발해 장기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에 예방하거나 빠른 개입을 통해 심각해지기 전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 중독 관련 실무자 대상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청소년 행위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관계자들의 관심을 촉구하여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관리 및 치유방안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심포지엄은 청소년 중독과 관련된 유관기관 실무자, Wee 센터 및 Wee 클래스 담당자를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실무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는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 정신과전문의 신영철 교수가 ‘재미있는 중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다음으로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청소년 행위중독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주 내과장의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지며, 대구 소재 정신건강전문 대동병원의 박상운 원장의 ‘청소년 행위중독 치유방안’ 강좌로 마무리된다. 이후 윤보현 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강연자들의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13일(수)까지 참가신청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13일(수) 오후 5시까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E-mail(nan0983@korea.com)로 신청 의사를 밝히거나, 혹은 Fax(061-330-774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오프라인으로도 선착순 150명을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나주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행위중독의 예방과 적절한 대응으로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11월 11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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