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함, 집사가 냥을 잘 안 쓰다듬어주면 하는 행동 3

냥은 집사가 지나치게 쓰다듬고 안아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런데 또 내버려두면 외로움을 느낍니다. 적절한 관심이 중요한데요. 이 또한 고양이마다 달라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스킨십 부족을 느낀 고양이가 하는 행동 3가지입니다.


1.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낸다

집고양이만이, 좀 더 정확하게는 인간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은 고양이만이 적극적으로 울음소리를 냅니다. 고양이끼리는 주로 바디 랭귀지로 의사소통하므로 야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좀처럼 울지 않죠.

고양이가 집사를 향해 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관심’ 받고 싶을 때 특히 강도가 높아집니다. 끊임없이 울며 “쓰다듬어줘”, “심심해”, “같이 놀아”와 같은 감정 표현을 합니다. 곧바로 놀아주기 어렵다면, 말이라도 걸어주며 반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집사 손이나 발에 달라붙듯 부비부비한다

고양이가 몸을 비비는 것은 집사에 대한 애정 표현의 하나입니다. 특히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클 때, 집사의 손이나 발에 달라붙듯이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죠. 눈에 띄는 곳에 드러누워 “나 좀 봐줘!”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바쁘더라도 “이따가 놀아줄게”라고 말하며 가볍게 쓰다듬어 줍시다.

3. 집사가 하는 일을 방해한다

일이나 공부로 한창 바쁠 때 고양이가 방해하는 상황, 이것이야말로 ‘고양이 집사의 흔한 일상’입니다.

얼핏 장난을 치거나 일부러 괴롭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고양이는 그저 관심받고 싶은 것뿐입니다. 물론 당장 상대해 줄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그럴 때는 PC 옆에 상자를 하나 마련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집사 곁에서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은 고양이에게 아늑한 휴식처가 됩니다.

또한, 아깽이는 한 번 놀아주면 금세 지쳐서 곯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겸해 조금이라도 놀아주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교감하는 시간을 만드는 게 좋다

고양이는 대체로 집사가 몇 분만 관심 가져줘도 만족해합니다.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유대감을 소중하게 여기니 스킨십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절한 관심을 가져주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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