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게임 ㄱ나니? 추억을 재해석한 '10분 게임 콘테스트'

누구나 게임을 올리고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게임핑(대표 박종혁)'에서 '그때 그 게임'을 주제로 한 10분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과거 플래시게임을 즐겼던 개발자들이 현재 감성으로 재해석한 44개 새로운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출품작들은 10분 게임 콘테스트라는 취지에 맞게 평균 플레이타임 10분 내외로 제작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게임핑 '10분 게임 콘테스트' 페이지
어느덧 개발자가 된 플레이어들

주최측은 이번 콘테스트의 가장 큰 특징이 참가자 구성에 있다고 밝혔다. 과거 플래시 게임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이 어느덧 게임 개발자가 되어, 자신들의 추억을 현재의 감성과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출품된 44개의 게임은 액션, 퍼즐, 시뮬레이션, 리듬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각각 과거 플래시 게임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지우개 싸움, 알까기 등 어린 시절 학교에서 줄기차게 했던 게임을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 과거 플래시 게임 스타일을 지독하게(positive) 재해석했다
▲ 물론, 현대적인 감성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9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 및 평가 가능

10분 게임 콘테스트는 오는 9월 31일까지 평가 기간을 가지며, 플래시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는 누구나 게임핑 웹사이트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당연히 플래시 게임에 대한 추억이 없어도 참여 가능하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 작품은 결승전을 통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게 된다.

10분게임 콘테스트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의 실전 경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혁 대표는 "부담 없이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취지에 공감해준 사람들 덕분에 콘테스트 목표 펀딩 112%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게임핑은 누구나 게임을 등록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인디게임 플랫폼으로, 신진 게임 개발자들의 작품 발표 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테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게임핑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