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며 전 세계 극찬받고 있는 한국의 커플

'패스트 라이브즈' 한국배우 유태오,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
크리스토퍼 놀란, '패스트 라이브즈' 언급한 까닭은
오는 3월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사진제공=CJ ENM

할리우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를 극찬했다.

놀란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타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작을 만들지만 저예산 독립영화도 선호한다면서 최근에 좋게 본 작품으로, '애프터 선'과 '패스트 라이브즈'를 거론했다.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할리우드 대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러면서 놀란 감독은 '애프터 선'에 대해 "아름다운 영화"로,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서는 "묘하게 아름다운 영화"라고 얘기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패스트 라이브즈'가 내달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다.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제작사 A24가 공동 투자 및 배급한 작품으로, '넘버3' '세기말'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이다.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내달 11일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도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미국 뉴욕에서 20여년 만에 만난 두 남녀의 운명 같은 시간을 그린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