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 5개 분야 1등급…광역지자체 최다
평택·동두천·안산·고양 등 16곳은 1등급 항목 전무

다만,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31개 지자체 중 범죄 분야 안전지수 1등급을 받은 시·군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12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2024년 재난·안전 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 안전수준을 진단·분석한 지표다. 안전 관련 각종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 안전 역량을 1∼5등급으로 분류,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한다.
지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6개 분야 중 범죄를 제외한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광역지자체 분야별 안전지수 1등급은 교통사고 경기·서울, 화재 경기·울산, 생활안전 경기·부산, 자살 경기·세종, 감염병 경기·세종 등이다.
경기도는 범죄 분야에선 4등급에 머물렀다. 2021년 3등급에서 이듬해 4등급으로 하락한 이후 3년 연속이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도 모두 2~5등급으로 분류됐다. 과천·의왕·양주·여주 등 4곳이 2등급을, 부천·평택·동두천·안산·연천·가평 등 6곳은 가장 낮은 5등급을 기록했다.
경기도 내 시군별 분야별 1등급은 용인이 4개(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로 가장 많았고, 의왕(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이 3개로 뒤를 이었다. 안양(화재, 자살), 과천(생활안전, 자살), 하남(생활안전, 자살), 김포(자살, 감염병)는 2개 분야 1등급을 받았다.
이에 반해 의정부, 평택, 동두천, 안산,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안성, 광주, 양주, 포천, 여주, 연천, 가평, 양평 등 16곳은 1개 분야도 1등급을 받지 못했다.
한편, 2024년 6개 분야 사망자 수는 2만3천112명으로 전년 대비 1천226명(5.6%) 증가했다.
분야별 사망자는 자살 894명, 생활안전 264명, 감염병 73명, 화재 24명, 범죄 2명이 각각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334명으로 1.3%(31명)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범죄 3.8배, 화재 2.0배, 생활안전 1.6배, 교통사고 1.1배 적었고, 자살과 감염병은 2.6배, 1.7배 각각 많았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