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뭄에.. 공장도, 소방서도 물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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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가산업단지도 공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전남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과 추가 취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자원공사와 산단 입주 업체 등은 주요 용수 공급원인 주암댐을 비롯해 섬진강의 물을 끌어쓰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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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가산업단지도 공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전남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과 추가 취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산단은 주암댐과 섬진강에서 매일 90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받습니다.
주암댐에서 방류한 댐 용수 70만 톤, 섬진강 하천수 20만 톤이 산단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가뭄으로 물 공급이 어려워지면 산업계에 미치는 피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수자원공사와 산단 입주 업체 등은 주요 용수 공급원인 주암댐을 비롯해 섬진강의 물을 끌어쓰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단 측은 하루에 약 10만 톤의 섬진강 하천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물을 추가로 끌어 올 경우 섬진강 수계 주민들이 피해를 받게 돼, 하천법에 따라 관련 보상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해당 지자체가 피해 범위를 정하고, 산단 입주 업체는 피해 주민들에게 보상을 하도록 했습니다.
산단 업체들도 이에 공감하는 만큼 수자원공사·지자체와 함께 피해 보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 불 꺼야 할 '소방용수'도 아슬아슬
소방당국 역시 소방용수 확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에서 물을 끌어다 써야 하는데,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이뤄지면 소방용수시설 사용도 차질을 빚기 때문입니다.
이에 광주소방본부는 지난 7일부터 소방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강·하천 등을 전수조사했으며, 내일부터 각 119 안전센터에 배포해 비상시 소방활동에 이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전남소방본부도 한 달 동안 저수지와 하천 사용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한 뒤, 농업용 관정과 민방위 비상 급수 시설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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