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임지연·신예은의 재발견 [DA:스퀘어]

‘더 글로리’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의 연기변신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런 문동은의 복수에 더욱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캐릭터는 바로 박연진이다. 학창시절은 배우 신예은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임지연이 박연진으로 분해 ‘더 글로리’ 악역 라인의 중심을 담당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신예은, 임지연이 악역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으며, 신예은은 ‘유미의 세포들2’에서 얄미운 캐릭터로 분하긴 했지만 사실상 정통 악역은 ‘더 글로리’가 처음인 셈. 이들이 왜 아직 악역에 도전하지 않았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학창시절 문동은(정지소 분)에게 죄책감이라곤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 폭력을 휘두르고,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안하무인 그 자체 박연진(신예은 분)이다. 성인이 돼서도 자신의 남편과 아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에게 무례하게 구는 박연진(임지연 분)이 있었기에 복수극의 과정이 더 짜릿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들의 완벽한 악역 연기는 ‘더 글로리’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 요소다. 이런 서사가 차근차근 쌓이며 비로소 송혜교의 복수극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신예은, 임지연의 연기가 더욱 악하게 느껴질수록, 파트2에서 이어질 문동은의 복수에 더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신예은과 임지연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물론 ‘더 글로리’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기에 이 같은 호평들이 이어졌겠지만, 그중에서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너… 가슴 아파” 이혜영 최초 영상편지 공개
- 유빈-권순우 결별 “응원하는 친구로 남기로” [공식입장]
- 강수지, ♥김국진 기절할 파격 화보? 大방출→앳된 모습 눈길
- “잘 잤어?” 아침인사까지…조인성♥한효주 미국서 재회 (어쩌다 사장3)
- 옹성우, 군복무 중 깜짝 인사 “‘힘쎈여자 강남순’ 관심+사랑 부탁”
- 박미선♥이봉원, 20년 만 강릉 여행…투병 기억에 ‘울컥’ (귀한가족)
- 김희철, 전 여친에게 그랬구나…“반성해” (연애전쟁)
- 지상렬, ♥신보람과 커플 사진 공개…“결혼이 남았다” (살림남2)
- 랄랄, 임신 전 전자담배 하루 2갑 고백 후 사과…“지금은 다른 삶”
- ‘김유정 닮은꼴’ 여친 “오빠 미래에 내가 있어?”…이효리 “헤어지세요” (연애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