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는 이제 그만, 짠 소비 'YONO'의 등장 [60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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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물가, 환율 상승으로 3고 현상이 지속되며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요노족'이 등장했다.
이에 자동차 시장, 패션업계, 대형마트 등에서 여러 가지 소비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요노족이 증가하면서 사회에도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러한 요노족들의 소비성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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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물가, 환율 상승으로 3고 현상이 지속되며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요노족’이 등장했다. 이에 자동차 시장, 패션업계, 대형마트 등에서 여러 가지 소비변화가 나타난다. 전문가들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소비 동향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기대된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뜻을 가진 욜로(YOLO)족이 사라지고 요노(YONO)족들이 생겨나고 있다. 요노(YONO)는 ‘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로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실용성을 우선으로 절제된 소비를 지향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소비 습관이 핵심이다.
이러한 요노족이 증가하면서 사회에도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입차 구매 수는 11% 감소, 국산 차와 중고차의 구매 수는 각각 34%, 29% 증가했다.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패션업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는 ‘멀티유즈‘ (한 가지 상품으로 여러 효과를 얻는다는 뜻)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러한 요노족들의 소비성향이 보인다. 홈플러스에서는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몰아서 한 번에 주문하는 합배송 건수가 9월 기준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20% 증가했다. 특히 합배송의 이용률은 30-40대 대비 20대가 11% 높았다. 또한 간편식 구매도 증가하며 오마카세 등 파인다이닝의 열풍은 저물고 밀키트, 간편식 시장들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전문가들도 요노 트렌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기업들이 해당 트렌드에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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