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매력에 풍덩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개막
【동해】초여름 보랏빛 향기를 가득 품은 '라벤더축제'가 8일부터 23일까지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라벤더 보라 콘서트가 진행되며 15·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청옥호 플라이보드쇼가 펼쳐져 초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축제 기간 청옥호에는 무릉별유천지를 상징하는 대형 캐릭터로 무별이가 떠 있어 낮에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야간 경관으로 활용된다.
라벤더가 사용된 필로우미스트와 차랑용디퓨저, 꽃차, 비누 등 무릉별유천지만의 색깔을 입힌 전용 굿즈와 청옥호 둘레길 트레킹, 꽃밭 보물찾기, 크리에이터 on it, 라벤더 사생대회, 힐링요가, 키즈놀이터, 프로포즈 존, 페달카약 등 각종 체험 부스 및 푸드트럭 푸드존도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청년 직원과 함께하는 로컬100 동해 기차여행이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청년 공무원, 기자단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KTX를 이용해 동해에 도착한 뒤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한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관람한다. 둘째날에는 망상해변과 추암해변, 북평 민속5일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13일부터 이틀간 현진관광호텔과 무릉별유천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유명 크리에이터, 지자체 관계자, 동해시 SNS서포터즈 및 유튜버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에이터 ON IT in 동해’도 이어진다.
축제가 열리는 무릉별유천지의 2만3,140여㎡ 규모 야외 라벤더정원에는 총 1만 3,000주의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 등이 심겨 있다.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신들의 화원과 노을보라 정원 등 6만6,115㎡의 공간에서 자라는 총 17만 3,000주의 금어초와 버베나는 마치 거대한 야외식물원을 연상케 하고 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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