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인근 바다서 규모 3.9 지진

유종헌 기자 2024. 4. 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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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1시 27분 54초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부산에서 직선 거리로 약 50km 떨어진 곳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에서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파악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19일 오후 11시 28분쯤부터 약 10분간 지진 유감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또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에서도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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