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직업훈련센터‥ "첨단 기술 인재 양성"

◀ 앵 커 ▶
반도체와 이차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 센터가 전국 최초로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수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먼지 한톨 허용되지 않는 멸균실에서 방진복을 입은 학생들이 기계를 작동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을 연결한 뒤 마지막 조립까지 전체 생산 공정을 순서대로 익히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자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제법 능숙하게 설비를 다루는 학생들.
거대한 반도체 설비를 규모만 줄여 재현해 놓은 실습실이 교내에 마련되면서 철저하게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st-up ▶ [최지호 기자]
이곳 실습실은 학생들이 취업한 이후 곧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들을 들여다놨습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 뿐아니라 이차전지와 인공지능 등의 신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울산에 마련됐습니다.
◀ INT ▶ [권대현 / 울산공고 3학년]
실습실을 활용해서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 기술 교육을 받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울산공고 안에 설립된 직업훈련 복합센터에는 각 층에 마련된 첨단 산업별 실습실과 함께,
지역 11개 직업계고 홍보관과 미래 기술 체험관, 취업지원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INT ▶ [천창수 / 울산시교육감]
신산업 분야에 사업이 많이 확장될 것이고 거기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을) 여기 모아서 기술 교육을 하게 된다면 아마 뛰어난 기술 인재가 많이 양성될 걸로…
직업훈련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 뿐아니라 중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 교원 기술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준환

울산MBC 최지호 기자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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