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덕영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지금이 양주 발전 골든타임…힘 있는 여당 시장 필요”

박홍기 2026. 5. 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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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양주시청에서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홍기 기자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1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금이 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힘 있는 여당 시장론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버린 양주의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며 교통·산업·교육·문화·복지·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양주는 기다림과 답답함, 멈춰선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강수현 시장이 약속했던 물류센터 직권 취소 공약은 버려졌고, 보여주기식 행정과 광역 화장장 추진으로 시민 갈등만 깊어졌다"며 "시민이 주인인 양주가 아니라 시장이 주인인 양주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의료원은 여전히 갈 길이 멀고,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 분양은 미진했으며 100대 기업 유치 공약도 헛공약으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지금이 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역량을 부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경기 북부의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약속하고 있고, 양주에는 5선 국회의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있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손발을 맞출 때 양주의 발전 속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 후보는 6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전철 1호선 직결 증차, 지하철 3호선 장흥·백석·광적 연장, 7호선 조기 개통, GTX-C 노선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및 광역버스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양주시청에서 열린 정덕영 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를 비롯한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홍기 기자

산업 분야에서는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에 AI 기반 첨단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민관정이 함께하는 기업투자유치단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역세권 청년주택 확대와 창업·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학교 신설, 학생 무상 통학버스, AI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양주아트센터 건립과 대모산성 발굴 및 역사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생활체육시설 및 주차장 확충,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시민 중심 행정 분야에서는 광역화장장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와 함께 주요 회의·간담회 생중계, 24시간 AI 민원응대 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강수현 후보 역시 '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지금 정 후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 4년을 맡겨봤지만 주요 사업들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시민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경기도, 시와 시의회가 손발을 맞춰야 제대로 된 양주 발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강수현 시장이 지난 4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과 시정 현안을 두고 제대로 된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국비 확보와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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