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사라졌다

조회 932025. 4. 16.

이강인(PSG)이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PSG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졌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내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이 교체 카드를 한 장만 썼다는 점을 감안해도 아쉬웠다.

이번 시즌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출전 기회가 부쩍 줄어들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리그1에서 6골 넣는 등 준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급속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쟁 선수들이 힘을 내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잇따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선수가 영입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UCL 토너먼트 4경기에서 이강인이 뛴 시간은 단 19분이다. 큰 무대에서 더욱 경쟁력을 잃은 모양새다.

이에 이적설이 두드러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라고 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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