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2026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韓선수단 경쟁력 충분”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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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며 "한국 선수단의 경쟁력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한국 선수단의 경쟁력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하다"며 "부분적인 개선보다는 고유의 축구 철학과 문화를 기반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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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철학 기반으로 환경조성 해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며 “한국 선수단의 경쟁력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21일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홍 감독은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달 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중동 원정 경기는 항상 까다롭다는 점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변화에 발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 정신, 문화적 측면을 아우르는 우리만의 축구 철학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한국 선수단의 경쟁력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하다”며 “부분적인 개선보다는 고유의 축구 철학과 문화를 기반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 넘게 이끌었던 울산 HD를 향해서는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란다는 응원을 남겼다. 홍 감독과 울산은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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