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센시오, FA로 PSG 이적 완료...2027년까지 계약

정지훈 기자 2023. 6.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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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마르코 아센시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결국 아센시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게 됐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7시즌 동안 우리를 대표한 아센시오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한다. 그는 만 20세에 레알에 합류했고 가장 성공적인 기간을 이끈 팀의 일원으로 구단 역사에 올랐다. 우리는 이 모든 시간 동안 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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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마르코 아센시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스페인 출신의 아센시오는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에스파뇰에서 스페인 라리가 첫 시즌을 보냈다. 당시 만 19세에 불과했지만, 아센시오는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리그 4골 1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탓에 아센시오는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진 못했지만 드리블과 킥이라는 뚜렷한 강점을 지닌 덕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남다른 축구 센스를 보였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땐 스스로 '해결사'가 되기도 했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는 유형은 아니었지만, 경기장에선 그 이상의 영향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의 부상 이후 폼이 저하됐다. 2019-20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아센시오는 프리 시즌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아센시오는 2019-20시즌 중후반기가 지나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빠른 스피드로 승부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부상 이후 강점이었던 드리블과 축구 센스가 퇴색했다.


레알은 호날두 후계자로 불렸던 아센시오의 부활을 기대하며 출전 기회를 부여했지만 잠재력은 터지지 않았고, 유망주였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레알의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자연스레 아센시오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추진했지만 좋은 오퍼가 없어 레알에 잔류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결국 아센시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게 됐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7시즌 동안 우리를 대표한 아센시오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한다. 그는 만 20세에 레알에 합류했고 가장 성공적인 기간을 이끈 팀의 일원으로 구단 역사에 올랐다. 우리는 이 모든 시간 동안 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레알을 떠난 아센시오는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아스널, AC밀란, 아스톤 빌라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PSG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특유의 'Here we go' 멘트와 함께 “PSG는 아센시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최종적인 세부 사항도 구두로 합의하고 있고, 다음 날 서명 예정이다. 2027년 6월까지고, 1000만 유로에 가까운 급여를 받는 4년 계약이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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