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앞 응급실 거부 여대생 뇌사…동아리 모임 후 의식불명 일주일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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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모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여대생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과 100m 앞 거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포화 상태였던 응급실 상황에 차로 3~4분 거리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가 발견된 100~200m 거리에 있는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전화연결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인근에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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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동아리 모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여대생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과 100m 앞 거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포화 상태였던 응급실 상황에 차로 3~4분 거리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공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A 씨(19)가 전날 오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주일 만이다.
A 씨는 당시 농촌봉사활동 동아리 친구 4명과 해단식을 한 뒤 쓰러졌고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 등은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가 발견된 100~200m 거리에 있는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전화연결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인근에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당시 조선대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전문의 대신 타과 지원 근무를 나온 전문의 2명이 다른 응급환자들을 처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A 씨를 수용할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을 종결처리 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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