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찐따의 18박19일 여행기 1일차

일단 시작하기전에 경고 하나 하자면 나는 나고야에서 하는중인 씹덕스탬프투어를 하려고 이 여행을 계획했음. 최대한 씹덕스러움 줄여서 쓰겠지만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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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주도를 많이 가는 편이라 비행기시간에 대한 불신이 항상 있었는데 제시간에 도착해서 참 좋았음

암튼 잡소리 거르고 나고야도착. 오후엔 구름이 좀 껴서 아쉬웠지만 날씨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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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테츠특급을 타고 가나야마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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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가 나고야에서의 3박4일을 보낼 게스트하우스임
혼자 가고 기간도 긴 만큼 숙박비를 좀 아끼려고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음. 1층은 술집도 겸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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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에 짐을 맡기고 가장 먼저 간 곳은 야바톤본점

왜갔냐..라고 묻는다면 스탬프투어 코스 중 한 곳이다 중간에 스킵했는데 관광안내소 몇군데 들려서 스탬프지 사고 스탬프도 찍음

이때가 오후 1시 30분정도였는데 아침도 바나나 한개만 먹고 나온지라 여기서 미소카츠로 점심을 때우려고 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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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줄이 진짜 너무 길었다;;; 그래서 그냥 식사는 포기하고 식당 앞에 있는 야바톤숍에서 스탬프를 찍고 제일 크게 걸려있던 말차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문함 근데 이게 최악의 선택이었다..

일본은 길거리서 뭐 먹지말래서 가게 앞에서 얌전히 아이스크림 먹는데 지나가는 사람도 많고 날씨도 쌀쌀하고, 어디 음식물 버릴곳도 없고.. 

그 와중에 아이스크림은 7천원 아니랄까봐 완전 고봉밥이고.. 10분간 매우 비참했음ㅋㅋ

아이스크림맛은 그냥 딱 맛있는 말차아이스크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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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 근처에 있는 포켓몬센터 나고야에 갔..는데 여기는 사람이 더 많다

일단 어떤 구조로 입장하는지를 모르겠고 진짜 공황장애 올 것 같아서 포켓몬센터는 월요일에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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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다음 행선지로 가는 길에 있던 신사들

공사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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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동하다 줄을 엄청나게 서있길래 뭔 줄인가 궁금해서 가봤더니, 핫도그나 떡볶이 기타 등등을 파는 가게더라 뭔가 신기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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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 행선지는 나고야 미술관&과학관

시간이 없어서 미술관은 스탬프만 찍고 나왔고 과학관은 십덕콜라보 스팟 위주로 열심히 구경함

솔직히 과학관자체는 우리나라랑 큰 차이를 못 느꼈지만 주변 공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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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과학관 7층에서 찍은 사진ㅋㅋ 갠적으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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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십덕특전 받으려고 산 1600엔짜리 볼펜인데.. 새삼 십덕들 지갑이 참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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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과학관 십덕특전이 한종류 더 있음. 과학관 내 카페에서 1000엔 이상을 구매해야 하는데, 여기는 또 가격이 합리적이라 1000엔 채우느라 고생을 좀 했음..

그래서 맛은 어땠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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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입맛은 아닌 것 같다 차슈랑 계란만 먹고 튀려고 했는데 차슈도 겁나 짰음

너희는 이런거 먹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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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도 고프고 돈도 왕창 썼지만 할건해야제.. 바로 오아시스21로 이동했다

밑짤은 무슨 행사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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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따끄 콜라보카페 조져주고~(단거 지겨워서 굿즈만 사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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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스시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한국인이 되게 많아서 찾아보니까 구글평점이 꽤 괜찮은 곳이더라

아무튼 하루종일 단 디저트만 먹다가 생맥주에 초밥 먹으니 진짜 살 것 같았음 

짤에 보이는 참치세트+방어 2피스 먹으니 배불러서 나옴 근데 거의 3만원 나오더라 스시는 이걸로 마지막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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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러 중부전력 미라이 타워로 향했다

사진에 잘 안 담겼는데 실제로 보면 꽤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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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찍은 나고야풍경! 맥주도 한잔 마셔서 그런가 여기서부터 텐션이 막 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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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크리스마스마켓도 있었는데 짤 보면 알겠지만 저거 줄이다..

심지어 저게 끝이 아니고 입구가 여러개 있는데 입구마다 저렇게 줄 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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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크리스마스 마켓은 포기하고 좀 피곤해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맥주에 쟈가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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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는 내 생각보다 되게 괜찮더라

침대도 2층인게 좀 귀찮지만 나름 아늑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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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닐땐 사진도 되게 많이 찍은 것 같고 재밌었는데 이렇게 글로 쓰자니 그냥 주저리주저리 쓰게 됐네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져서 생략했는데 나름 재밌는 사건들도 좀 있었어서 너무 재밌는 하루였네

내일이 기대됩니다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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