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사고 예방 위해 형광조끼·야광밴드 배부

▲ 고양경찰서는 13일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열고 형광 조끼와 손목 야광밴드를 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는 13일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지역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교통법규 위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교통안전 강화 대책의 한 부분으로 마련됐다.

경찰은 홍보 교육과 함께 교통약자인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에게 야간 이동시 교통안전을 강화시켜 줄 형광 조끼와 손목에 착용하는 야광밴드를 배부했다.

경찰은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는데도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특성상 단체교육과 홍보가 어렵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서장은 “교통약자인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 나가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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