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review] '모라타 결승골' 스페인, 포르투갈에 1-0 승..극적인 파이널행

한유철 기자 2022. 9. 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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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2조 6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2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윌리엄스가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모라타가 발에 갖다대며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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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극적인 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2조 6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를 기록, 1위로 올라서며 파이널행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실바, 조타, 호날두, 페르난데스, 카르발류, 네베스, 멘데스, 디아스, 페레이라, 칸셀루가 선발로 나왔고 코스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스페인도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사라비아, 모라타, 토레스, 코케, 로드리, 솔레르, 가야, 토레스, 길라몬, 카르바할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시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스페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압박에 성공한 스페인이 공격을 전개했고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사라비아가 쇄도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닐루의 몸에 막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점유율을 높였지만 포르투갈의 수비에 막히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페르난데스와 연계 플레이를 보인 네베스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28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포루투갈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33분 페르난데스가 볼을 점유한 뒤 역습을 전개했고 조타가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바지에도 분위기는 포르투갈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4번의 터치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후반 3분 실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벗어난 스페인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후반 11분 먼 거리에서 패스를 받은 솔레르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포르투갈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르발류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디아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스페인도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모라타가 등을 진 뒤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페인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31분 박스 바깥에서 모라타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바지 공격은 스페인이 주도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38분 박스 왼쪽에서 윌리엄스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페인이 침묵을 깼다. 후반 42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윌리엄스가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모라타가 발에 갖다대며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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