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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화·김재화·김승화, ‘지옥에서 온 판사’의 자매 배우…연기 내공과 가족의 힘

2024년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배우 김혜화, 김재화, 김승화 세 자매가 나란히 출연해 독특한 화제를 모았다. 세 자매는 각기 다른 역할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실제 자매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화와 김재화는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공동 수상하며, 연기대상 역사상 최초의 자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사에서는 세 자매의 가족사, 연기 인생, 그리고 최근의 활약을 입체적으로 정리한다.

연기 내공의 뿌리, 예술가 집안의 세 자매

김혜화(1982년생), 김재화(1980년생), 김승화(1993년생)는 모두 배우로 활동 중인 친자매다. 부모님은 학창시절 연극 무대에서 만나 결혼했고, 세 자매 모두 자연스럽게 예술의 길을 걷게 됐다. 김혜화의 이름은 대학로 연극의 중심지 ‘혜화’에서 따온 것으로, 가족 전체가 연극·미술·문학 등 예술계에 종사하는 예술가 집안이다. 실제로 김혜화는 대학 졸업 후 언니와 함께 프랑스 아비뇽 연극축전에 참가하며 세계적 무대를 경험했고, 4개 국어(영어·일본어·프랑스어·한국어)에 능통하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펼친 자매의 연기 앙상블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와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이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다. 이 작품에서 김재화는 황천빌라 주인 장명숙 역으로, 코믹과 반전을 넘나드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김혜화는 노봉경찰서 김소영 경감 역으로, 액션과 감정선을 모두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막내 김승화는 장명숙의 딸 주은 역으로, 어릴 적 오빠를 잃고 망가진 엄마를 지켜봐야 했던 슬픈 딸을 연기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세 자매가 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인물로 등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 자매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이들의 연기력에 감탄했고, 알고 본 시청자들은 극 중 연결고리에 더욱 몰입했다.

연기대상 역사상 최초, 자매의 공동 수상

2024년 12월 21일 SBS 연기대상에서 김재화와 김혜화는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 여자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는 연기대상 역사상 최초의 자매 공동 수상으로, 사회자인 신동엽도 “얼마나 행복하겠냐. 자매가 함께 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혜화는 “언니가 상을 받으면 축하해줄 생각만 했다. 이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감독과 스태프, 가족, 남편에게 감사를 전했다.

각자의 커리어와 연기 스펙트럼

김재화(1980년생):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영화 ‘하모니’, ‘코리아’ 등에서 주목받았고, 드라마 ‘마인’, ‘날아라 개천용’ 등에서 감정 연기와 코믹 연기를 넘나드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김혜화(1982년생):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내공을 쌓았다. ‘마인’의 재벌가 맏딸 한진희 역, 영화 ‘러브픽션’의 일본인 역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며, 글로벌 작품 ‘센스8’에도 출연했다.

김승화(1993년생): 서경대 공연예술학과 출신으로, ‘더 글로리’ 등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작과 앞으로의 행보

김혜화는 2023년 티빙 ‘잔혹한 인턴’에서 워킹맘 금소진 과장, tvN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공은영 차장 등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 ‘마스크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화와 김승화 역시 드라마, 영화, OTT 등에서 활약 중이다.

FAQ

Q1.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한 세 자매 배우는 누구인가요?

김재화(장명숙 역), 김혜화(김소영 역), 김승화(주은 역)로 모두 실제 친자매입니다.

Q2. 세 자매가 실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연극 무대에서 만나 결혼한 예술가 집안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Q3. 김혜화의 대표작과 특기는?

‘마인’의 한진희, ‘날아라 개천용’의 이진실, ‘러브픽션’의 일본인 역 등이며, 4개 국어에 능통하고 글로벌 작품에도 출연했습니다.

Q4.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세 자매 모두 드라마, 영화,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