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려운 시기엔 '억강부약' 이것이 정치"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23. 1.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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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방비와 물가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시기에는 억강부약의 정신이 필요하지만 국정은 거꾸로 가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축산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난방비 문제가 심각하고 소비자들도 힘들지만 생산자인 축산 농가들도 높은 물가 때문에 생산비가 상승하고 판매도 잘 안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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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방향이 거꾸로 가는 경향 없지 않아"
"은행업계 수십조 , 에너지 업계 엄청난 영업이익"
"예상 외 이익 영역 '세금, 부담금'으로 고통 보전해야"
"절망적 상황, 희망으로 만들어 내일 꿈꿀 수 있게 할 것"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정읍에서 축산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대한 기자

전북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방비와 물가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시기에는 억강부약의 정신이 필요하지만 국정은 거꾸로 가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축산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난방비 문제가 심각하고 소비자들도 힘들지만 생산자인 축산 농가들도 높은 물가 때문에 생산비가 상승하고 판매도 잘 안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행과 유류업계 등 특수 분야에서는 수익을 남기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예상 외의 이익을 얻는 영역에서 일부 세금 또는 부담금을 걷어 어려움을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전해주는 것이 정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서민 예산 삭감 처럼 "실제로는 반대"라고 지적했다.

또, 이자율 확대에 따른 고통과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지원이 다른 나라와 달리 특별히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정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민주당이 노력하고 희망을 만들어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축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간담회의 여러 제안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정답을 드리기 어렵다"며 "경청해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북 정읍에서 축산농가 방문과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고 오후에는 전주로 장소를 옮겨 국민보고회 행사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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