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고도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숫자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50대부터 기억해둘 혈관 건강 숫자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은 정상이라면 '120/80mmHg 미만'
질병관리청이 안내하는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120~139 또는 80~89mmHg부터는 혈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진료실에서 140/90mmHg 이상이 반복되면 고혈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압은 한 번의 측정값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여러 번 측정한 결과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인지 확인
8시간 이상 금식한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는 5.7% 미만을 정상 범위로 봅니다. 혈당이 높아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 결과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복부비만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미만'
질병관리청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을 이상적인 수치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심혈관질환 위험을 판단할 때는 총콜레스테롤만 보지 않고 LDL·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개인의 위험도에 따라 160·130·100·70·55mg/dL 미만 등으로 달라질 수 있어 검사 결과에 맞춰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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