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라고 하면 대부분 알츠하이머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혼동이 가장 많은 것이 바로 파킨슨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입니다.
둘 다 기억력과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지만, 처음 나타나는 증상과 진행 양상은 분명히 다릅니다.
오늘은 파킨슨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핵심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시작 증상이 다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 저하로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최근 일부터 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서서히 일상에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 파킨슨 치매는 기억력보다 운동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 떨림, 몸이 느려짐, 걸음걸이 변화가 수년간 지속된 뒤 인지 저하가 뒤따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억력과 판단력 저하 양상이 다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기부터 기억력이 뚜렷하게 떨어집니다. 날짜와 장소를 헷갈리고,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기도 합니다.
파킨슨 치매는 초기에는 기억력보다 집중력, 계획 능력, 판단력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이 느려지고,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 어려워집니다.

환각과 수면 문제가 더 흔한 쪽은 파킨슨 치매입니다
파킨슨 치매에서는 환시, 즉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물체가 보이는 증상이 비교적 흔합니다.
잠을 자다가 몸을 크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수면 행동 장애도 자주 동반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에서도 후기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초기부터 두드러지는 경우는 파킨슨 치매 쪽이 더 많습니다.

진행 속도와 주의해야할 점이 다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지만, 기억력 저하가 점점 뚜렷해집니다.
파킨슨 치매는 인지 저하와 함께 운동 기능 저하가 동시에 진행돼 낙상 위험과 일상 보조 필요성이 더 빨리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킨슨 치매는 운동 관리와 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파킨슨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는 같은 치매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경로로 진행됩니다. 초기 증상을 구분해 알아차리는 것이 치료와 돌봄의 방향을 정하는 첫걸음입니다.
기억력만 보지 말고, 운동 변화와 행동 변화를 함께 살펴보세요. 조기 인지가 삶의 질을 크게 바꿉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