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음' 때문에 1,000만 원 더 주고 산다는 수입 세단

머스탱은 2.3 에코부스트랑 5.0 GT 모델이 있습니다. 제 차는 그중에서 5.0 GT 차량이고요. 이 차량은 쿠페인데, 컨버터블은 가격이 많이 비싸고 관리하기도 힘들고 소리도 시끄럽고 그래서 쿠페로 선택을 했어요. 머스탱은 옵션이 없고 쿠페랑 컨버터블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 밖에 없어요.

구매 가격은 딜러랑 좀 조율을 해서 6,60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취등록세까지 다 해서요. 일반인들이 구매하기는 살짝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대긴 해요.

이 차는 2019년 11월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지금 총 주행거리는 15,000km 정도고요.

머스탱을 구매한 이유는 소리, 배기음 때문이에요. 이 배기음 감성이 끝내줘요. 배기음이 기가 막히죠. 그리고 솔직히 이제 제 나이가 35살이라서 나중에 언제 이런 차를 타보겠나 하는 생각이 있어요. 지금 나이대에 내가 탈 수 있는 차, 그중에서 내가 만족할 수 있고 내 능력 안에서 탈 수 있는 차가 머스탱이었어요.

제가 즐기면서 탈 수 있는 차가 쉐보레 카마로랑 머스탱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머스탱이랑 카마로를 2개를 고민했는데, 머스탱이 카마로보다 한 1,000만 원 정도 더 비싸요. 경쟁 차종이라고는 말하지만 머스탱이 카마로보다 1,000만 원 정도 비싸고요. 시승을 해봤는데 배기음이 달라요. 배기음이 선택 기준에서 비중이 컸어요. 머스탱이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배기음 감성을 만족시켜주는 게 컸어요.

머스탱 차주 입장에서 하차감은 서울에 가서도 아쉽지 않아요. 강남 가서도 희소성 면에서 아쉽지가 않아요. 과장을 좀 보태서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 도로에서 진짜 17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이 차량보다 비싼 거 벤츠나 그런 차들과 비교해서도 만족스러워요. 왜냐면 포드 머스탱 5.0이 국내에 거의 없어요. 머스탱 자체도 희소한데 2.3 에코부스트가 대부분이고 5.0 GT 모델은 국내에 거의 없는 거죠. 저는 제 차 빼고 5.0을 동호회 말고 일반 도로에서 본 적이 없어요.

이 차를 주문하고 받는 데까지 6개월 걸렸어요. 머스탱 5.0이 거의 없어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차도 없고 주문을 따로 해서 6개월이 걸린 거예요. 재고 차도 없고 딜러가 얘기하는 게 5.0은 주문하면 오래 걸릴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주문할 때는 얼마나 걸릴지도 몰랐어요. 6개월 걸릴지, 1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희소하니까 실제로 5.0을 구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포드 머스탱의 장점은 계속 얘기했던 하차감이 있고요. 또 운전하는 하는 재미가 있어요. 차가 되게 하드하고 운전하는 재미가 좋아요. 마지막 장점으로는 대망의 배기음이죠. 제일 중요한 장점이 배기음이죠. 솔직히 이 정도 배기음이 나오려고 하면 이제 억 단위로 바뀌는데 적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차가 머스탱인 거죠.

그리고 이제 실내/외 디자인이 되게 예뻐요. 실내도 약간 뭔가 있어 보이게끔 디자인되어 있어요. 전 시즌 머스탱들 보다도 이번 버전이 되게 예쁘더라고요. 구형 머스탱에 비해서 실내가 진짜 예뻐졌어요.

계기판도 원래는 아날로그였어요. 근데 풀 LCD로 바뀌어서 되게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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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도 패스트백 스타일로 트렁크까지 싹 이어지는 거 있잖아요. 이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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