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 L-SAM 요격시험 성공

김지훈 기자 2022. 11.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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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의 표적 요격시험이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달 군 수뇌부 참관 아래 L-SAM으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지난 2월 표적 없이 L-SAM을 설정한 궤도에 따라 발사하는 시험에 성공한 ADD는 이번에 표적 요격 시험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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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L-SAM 발사 장면. 2022.02.28.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형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의 표적 요격시험이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달 군 수뇌부 참관 아래 L-SAM으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 L-SAM의 대탄도탄유도탄(ABM)과 대항공기유도탄(AAM) 등 2종류 미사일이 모두 이용됐다.지난 2월 표적 없이 L-SAM을 설정한 궤도에 따라 발사하는 시험에 성공한 ADD는 이번에 표적 요격 시험도 성공했다.

L-SAM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레이더로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도록 개발되고 있는 미사일이다. 40㎞~70㎞ 고도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추가 시험발사를 거쳐 2024년까지 L-SAM 체계 개발이 완료된다.

L-SAM이 전력화되면 고도 15~40㎞를 담당하는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PAC3)과 '천궁-Ⅱ', 40~150㎞를 담당하는 주한미군 사드와 함께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가 강화된다.

군 당국은 "L-SAM 체계개발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개발 중인 무기체계의 비행시험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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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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