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저로 명품 반값 쇼핑 가능한 일본 여행
최근 역대급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명품 쇼핑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엔저로 인한 가격 차이와 외국인 할인 쿠폰, 택스 리펀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이용하면 한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50% 또는 그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부터 수십만원의 브랜드 의류, 악세사리 등 평소 갖고 싶었던 명품이 있다면 참고해서 일본 여행 시 저렴하게 구입해보시길 바랍니다.
1. 꼼데가르송
일본 디자이너 '레이 카와쿠보'의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위키드 하트 로고를 사용하는 PLAY 라인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반팔티와 긴팔티는 물론 가디건과 모자, 신발까지 전 품목이 인기 상품인데요.
일본 명품 쇼핑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꼼데가르송은 한국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명품 편집샵에서 30만원 초~중반에 판매되는 가디건이 일본 매장에서 구입하면 환율과 면세를 포함해 약 20만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저렴한 가격에 가디건과 티셔츠 등 인기 품목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사전에 꼼데가르송 매장의 위치를 확인한 뒤 물건이 그나마 많은 곳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겠죠.
오사카의 한큐 백화점에는 꼼데가르송 한큐 맨즈 라인을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으니 두 곳 모두 방문하는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맨즈 쪽에 재고가 항상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일본에서 꼼데가르송을 구입할 때에는 한국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작게 구매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셀린느
역대급 엔저현상,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혜택 등으로 일본의 특산품이라는 별명이 붙은 '셀린느'입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로 현재 2-30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상당한 명품 브랜드인데요.
여러 라인이 있지만 특히 트리옹프, 아바백, 카바스백 등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엔화 환율에 따라 현재 100만원~200만원대 품목의 경우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6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수백만원에 달하는 가방의 경우 엔저 현상으로 인해 10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세금 환급(택스리펀)과 외국인 게스트 쿠폰 등을 활용하면 200만원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구입 시 토스 체크카드나 하나 트래블카드를 사용해 결제한다면 해외 결제건으로 약 2~3% 가량 환급받을 수 있기도 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루이비통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입니다. 루이비통은 도쿄에 세계 최초로 맨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죠. 셀린느와 마찬가지로 게스트 카드와 면세 적용을 받아 구입하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20만원대의 지갑의 경우 관세를 적용한다고 해도 2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이보다 고가의 제품이라면 더 큰 가격 폭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이비통은 일본 각지에 많은 매장이 있어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쇼핑을 하기 적합합니다.
루이비통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한데요. 한국에서는 수십분에서 몇 시간까지 대기해야 하는 매장이지만 일본에서는 최대 10분의 대기 시간이면 입장할 수 있기도 합니다.
4. 폴스미스
영국의 하이 캐주얼 브랜드로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남성복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폴스미스입니다. 주로 남성 지갑이나 상의가 인기있는 제품인데요.
일본은 폴스미스로부터 라이센스를 들여와 자국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눈여겨보던 상품이 있었다면 일본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겠죠.
5.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
비비안웨스트우드는 목걸이를 비롯해 의류, 악세사리 등 거의 모든 분류의 제품이 한국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입니다. 일본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데요.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은 일본에서 직접 제작하여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비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 한정 디자인'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가디건이 20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모자나 머플러 또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죠. 특히 비인기 색상이라면 절반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하며 세일 기간에는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6. 코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SPA 브랜드 코스 역시 일본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니 가방으로 유명세를 탄 '퀼티드 미니백'을 시초로 다양한 의류와 가방이 특히 인기인데요.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10% 가량 저렴한 것은 물론 한국에서는 품절인 제품들을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방 종류는 한국보다도 훨씬 구하기 쉽다고 하니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