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SUV 시장에 진짜 혁명이 시작됐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연비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토요타 프리우스가 떨고 있다. 기아가 준비 중인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가 충격적인 연비 성능으로 무장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SUV가 연비 20km/L를 달성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프리우스의 공인 연비가 20.8km/L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SUV로서는 상상도 못할 수치다.
5년 만의 완전변신, 이번엔 진짜 다르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는 ‘SP3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이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셀토스는 2025년 8월 광주 오토랜드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은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이는 현재 코나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시스템의 진화형으로, 시스템 총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e-4WD 시스템의 도입이다. 후륜에 전기모터를 배치해 필요시 4륜구동을 구현하는 이 시스템은 연비와 주행성능을 동시에 잡는 기아의 야심작이다.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외관 디자인 역시 완전히 새로워진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인 ‘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이 적용되어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태어난다. 특히 EV5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더욱 놀랍다. 현재 셀토스보다 한층 더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이 대폭 확장된다.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넓은 수준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20km/L, 어떻게 가능할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건 기아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엔진과 모터의 협조 제어 알고리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새로운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아트킨슨 사이클을 적용해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고효율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연비 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해 도심 연비가 크게 향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연비 효율이 기존 대비 15%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완벽무장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은 2,600만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솔린 터보 모델이 2,24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 옵션가는 4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3,400만원대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SUV의 실용성과 공간까지 제공하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연비를 구현한다는 건 게임체인저급 변화다.
한 딜러 관계자는 “벌써부터 셀토스 하이브리드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출시 전부터 이 정도 관심이라면 대박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경쟁사들 비상등 켜졌다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소형 SUV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전망이다. 현재 현대 코나가 선전하고 있지만, 셀토스가 하이브리드까지 무장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특히 일본 브랜드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물론 혼다, 닛산 등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모두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연비는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은 셀토스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연비 20km/L를 달성하면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가 될 것”이라며 “프리우스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들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SUV
셀토스 풀체인지는 연비만 뛰어난 게 아니다. 기아의 최신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우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여기에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까지 지원한다.
안전 기술 역시 한층 진화한다.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 적용되며,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차선 변경 어시스트 기능까지 제공된다. 이는 현재 3,000만원대 이상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이다.
무선 충전패드와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까지 제공해 IT 기기와의 연동성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이스,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기아의 독자적인 커넥티드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프리우스 시대의 종말을 알리다
결국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의 등장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하면 연상되던 프리우스의 아성이 흔들리는 순간이다.
SUV의 실용성과 공간성, 그리고 세단급 연비까지 모두 잡은 셀토스는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 이상 연비를 위해 세단을 포기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성공하면 다른 브랜드들도 하이브리드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시장의 완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가 시장에 나오면 진짜 혁명이 시작될 것 같다. 프리우스 시대의 끝, 그리고 하이브리드 SUV 시대의 시작이 코앞에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