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면 끝! 추운 겨울바람을 막아줄 헤비 아우터 7

ACNE STUDIOS – FURRY PUFFER JACKET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푸퍼 재킷. 가장 큰 특징은 발랄한 블로썸 핑크를 활용해 생기를 불어넣어 블랙이 즐비하는 겨울에 포인트 아우터로 제격이라는 것입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소재는 물론 얼굴을 덮는 하이 퍼넬 넥 디자인으로 보온성까지 완벽합니다.

MAX MARA – TEDDYBEAR ICON COAT
막스마라를 상징하는 테디베어 아이콘 코트의 인기는 올해에도 유효합니다. 풍성한 실루엣에 베이지 컬러를 더해 푹 안기고 싶은 포근함을 자아냅니다. 특히 옷 전체가 알파카 울 소재로 제작되어 강력한 한파에도 거뜬하죠. 하나쯤 장만해두면 오랜 시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

TOM FORD – VIRGIN CASHMERE WOOL PEACOAT
고급스러운 클래식의 정수 톰 포드의 버진 캐시미어 울 피코트를 소개합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더블 브레스티드 버튼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톰 포드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입니다. 순백의 화이트로 눈으로 뒤덮인 겨울을 머금었지만 보온성만큼은 뛰어납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코트를 찾고 있다면 제격입니다.

JACQUEMUS – LE MANTEAU CROISSANT
한 겨울에도 코드를 고수하는 이들을 위해 자크뮈스가 유려한 곡선의 미학이 돋보이는 코트를 선보입니다. 라운드 형태 소매 디자인과 잘록한 웨이스트 라인이 특징으로, 굳이 별다른 힘을 주지 않아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보다 색다른 디자인의 코트가 필요하다면 눈여겨보세요.

CELINE – CREW NECK JACKET IN LONG GOAT HAIR
연말 파티에 빠져서는 안 될 아우터, 퍼 재킷. 풍성한 고트 헤어로 고급스러운 자태를 자아냄과 동시에 짧은 기장으로 출시해 트렌디한 면모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퍼 재킷은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데요. 파티와 같이 힘을 주어야 하는 곳에서는 드레스 및 볼드한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해 극강의 우아한 룩을 연출해도 좋고, 빈티지한 데님과 함께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도 좋습니다.

NOBIS – GIA
시간이 흘러도 손이 자주 가는 아우터야말로 잘 산 아이템이 아닐까요? 노비스의 후드 다운 코트는 일래스틱 밴드 장식을 통한 여성스러운 실루엣에 캐주얼한 요소를 가미해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입니다. 상체 부분은 마치 윈드브레이커를 레이어드한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하며 탈부착 가능한 후드가 특징입니다. 훌륭한 방수, 방풍, 투습 등 기능적인 면모도 뛰어납니다.

PLAN C – PADDING COAT
겨울을 대표하는 아우터, 코트와 패딩. 극과 극의 두 아우터의 매력을 한데 모은 제품이 있다면? 바로 플랜씨의 패딩 코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언뜻 보면 마치 코트와 같은 실루엣에 패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퀼팅 장식 누빔을 믹스 매치해 유니크한 매력을 배가했습니다. 거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빨간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연출했죠. 코트와 패딩 사이에서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독특한 아우터로 손색없습니다



게스트 에디터 정윤기
에디터 오경호(okh@noblesse.com)
사진 courtesy of brands
디자인 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