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공장 화재로 3600명 대피…7명 병원 이송

최경진 2026. 6.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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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5ppm 누출 파악
▲ 청주 SK하이닉스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화재와 함께 유독가스가 누출돼 직원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10시 32분쯤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연결하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곧바로 진화됐지만, 인체에 유해한 불소 5ppm이 가스룸 내부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7명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10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눈 따가움 증상을 호소했다. 나머지 2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가스 누출 영향권에 있었던 만큼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SK하이닉스는 가스 누출 직후 안전 확보를 위해 M15 공장과 M15X 공장에 근무하던 직원 3600명 전원을 대피시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정화 장비를 가동해 방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기질 측정 등 안전점검이 완료되면 직원들을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비 가동에는 문제가 없어 생산 차질은 없다”며 “가스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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