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세 사람 빠졌어요"…손 놓친 초등생 1명 끝내 사망

박기영 기자 2024. 10.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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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튜브를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간 10대 3명 중 초등학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쯤 119 상황실에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이들이 해수욕장에 떠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들어갔다가 손을 놓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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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초가을 늦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간 10대 3명 중 초등학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쯤 119 상황실에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함께 물에 빠진 3명 중 2명은 시민에 의해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탈출했다.

실종된 A양(12)은 여수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이날 오후 2시 57분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들이 해수욕장에 떠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들어갔다가 손을 놓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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