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서 개막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184일간 열리고, 1970년 오사카, 2010년 아이치에 이어 이번이 일본에서만 세 번째 열리는 엑스포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생명’과 ‘친환경’이다. 주제인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은 인류의 미래 번영을 이끄는 동력인 ‘생명’ 본연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사카시 서쪽 끝 매립 인공섬에 들어선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1.55㎢)의 엑스포장은 ‘친환경’ 콘셉트에 따라 조성됐다.
110여 개 파빌리온(전시관)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줄이기’(reduce)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이른바 ‘3R’ 원칙과 기준에 맞췄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상징하는 대표 랜드마크는 목조 구조물인 ‘그랜드 링’(Grand Ring)이다.
‘친환경’에 맞게 삼나무와 편백나무, 유럽산 적삼나무를 이용해 면적 6만㎡ 부지에 건립했다.
그랜드 링은 수평 보와 수직 기둥을 홈을 파 연결하는 일본 전통 건축기법(누키)으로 지었다.
엑스포 하이라이트 구역인 ‘시그니처’와 ‘해외’ 전시관을 둘러싸고 있는 그랜드 링은 지름 615m, 둘레 2㎞, 최대 높이 20m 규모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로 등재됐다.
국가별, 기업별 전시관들도 친환경으로 만들어졌다. 다수의 전시관이 재활용을 컨셉으로 지어졌다.
일반 입장권은 구입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홈페이지(www.expo2025.or.jp)에서 판매중인 4월까지 이용가능한 티켓은 4000엔(약 4만원)이다. 그 뒤로 기간에 따라 5000엔, 6000엔으로 가격이 점차 오르게 된다.
일찍 갈수록 저렴한 티켓을 살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티켓은 물론이고 지도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종이티켓이나 종이지도 사용을 사실상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다.
하지만 종이 티켓이나 티켓 교환권은 일본 내 편의점과 여행사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어른 6700엔(약 6만5000원), 어린이 1700(약 1만5000원)에 12일까지 판매 중이다. 13일부터는 어른 7500엔(7만3000원), 어린이 1800엔(약 1만7000원)에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