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 2위 수성' 수원 이정효 감독 "팀으로 싸운 선수들 칭찬한다" [현장인터뷰]

반재민 2026. 6. 6. 22: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옥과 천국을 오간 경기였다. 가용 명단이 18명에 불과했지만, 수원은 끝까지 싸웠고 2위라는 천국에 올랐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6일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2026' 15라운드 화성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충남아산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9승 2무 3패 승점 29점을 기록, 선두 부산에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수원은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화성을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화성의 장민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일류첸코, 강현묵을 연이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후반 23분 헤이스의 크로스를 강현묵이 받아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임병훈의 개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VAR 판독 끝에 파울로 인정되며 한숨을 돌린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트로프의 클리어가 송주훈의 머리에 맞고 일류첸코에게 날아드는 행운이 왔고 침착하게 이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팀 모두 많은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전후반 동료들의 실수를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해서 팀으로서 싸웠고 후반에 골을 넣기 위해서 절실하게 싸운 덕분에 마지막에 골도 나온 것 같다. 오늘은 감독으로서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고 이야기한 이정효 감독은 "전반 상대 역습에 대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는데 단 한번의 슈팅에 실점한 것은 아쉽지만, 후반전 선수들이 끝까지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화성에 대해 "좋은 팀이다."라고 이야기한 이 감독은 "앞으로도 화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수원도 화성과의 리턴 매치 전에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발전할 부분은 발전해야 한다. 앞으로 닥친 경기들이 중요하고 그 경기들을 잘 치른 다음에 각자 좋은 위치에서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류첸코의 득점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김지현이 부상이라 일류첸코가 혼자 톱 자리에서 뛰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분으로 힘들었음에도 훈련에서나 경기에서나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골로 보답을 받은 것 같다. 팀에 본보기가 된 것 같다."라고 축하했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생각한다. 현재 상황을 보면 10팀 이상이 승격 후보라 생각한다. 딱히 목표라기 보다는 매 경기 선수들이 성장해서 시즌 마무리를 할 때 더 좋은 팀, 더 좋은 레벨의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