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본 후쿠시마 식품 수입규제 추가 해제‥모든 식품 수입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도입한 후쿠시마현 등 5개현산 식품 수입 규제를 내일부터 추가적으로 해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지난 2022년 수입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에도 유지해온 버섯류 등 일부 품목 수입 금지를 이번에 모두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대만 정부는 2022년 2월에 후쿠시마·도치기·군마·이바라키·지바현 5개현산 식품 금수 조치를 원칙적으로 해제했지만 야생 동물 고기와 버섯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대만 정부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산지 증명서 제출과 후쿠시마 등 5개현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물질 검사보고서 제출 의무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0317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