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수탉' 살인미수 일당 3명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 30대 남성 2명과 30대 방조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선)는 강도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중고차 딜러 A(25)씨와 그의 지인 B(32)씨를,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로 또 다른 지인 C(36)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 30대 남성 2명과 30대 방조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선)는 강도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중고차 딜러 A(25)씨와 그의 지인 B(32)씨를,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로 또 다른 지인 C(36)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튜버인 고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씨가 고급 SUV 차량 구매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자 "돈을 주겠다"면서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납치했다.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 공원 묘지 주차장으로 이동한 A씨 등은 금품을 빼앗고 고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고씨는 A씨 일당과 만나기 전 경찰에 "신변이 위험하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범행 4시간 만인 지난달 27일 오전 2시 40분쯤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씨는 두개골 골절 등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범행 후 해외로 도피할 계획이었고 B씨는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씨와 함께 범행 일주일 전 고씨를 경기 화성시 인근으로 유인해 범행을 시도했으나 나타나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애초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계획적으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사실을 규명해 강도살인미수죄로 기소했다. 또 1억5,0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 당일 A씨 등에게 범행에 사용할 차량과 목장갑 등 범행도구를 제공한 방조범 C씨도 찾아내 재판에 넘겼다. 살인미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 5년 이하 징역이나 강도살인미수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탕탕탕···" 밤새 취재한 '쿠데타의 밤' 기사 지워지고, 검열 지옥이 열렸다 | 한국일보
- 청룡 삼킨 박정민… '대세'로 떠오른 비결 | 한국일보
- 지마켓서 고객 60명 무단 결제…쿠팡 이어 또 정보 보안 사고 | 한국일보
- 박서준, '매니저 배신' 성시경 위로 "좋은 일 오기 전에 힘들어" | 한국일보
- 정보 유출 사과문 슬쩍 내린 쿠팡…그 자리엔 크리스마스 세일 광고 | 한국일보
- 배현진 "김건희, 천박하니 천박하다 했다"… '尹 어게인' 또 저격 | 한국일보
- 박찬욱,"윤석열 비리 다룬 영상 즐겨본다" 美 매체 인터뷰 | 한국일보
- 김장훈 "李대통령, 날 '형님' 불러… 둘 다 좌파 몰릴까 '친하지 말자' 해" | 한국일보
- 46년 전 겨울 내란의 밤, 이제야 그 기사를 배달합니다 | 한국일보
- "시식 행사가 양가 상견례?"…예비 시어머니의 분노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