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핵심 위성 교신 완료…달 착륙선 보낼 차세대 발사체 개발

2023. 5.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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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누리호 핵심 임무였던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궤도에 무사히 안착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부터 2031년 달 착륙선 발사를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핵심 임무였던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우주 궤도로 분리되자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진들이 환호합니다.

발사 43분 후인 오후 7시 7분, 남극 세종기지에서 첫 전파 신호가 잡혔습니다.

이어 오후 7시 58분 대전 지상국과도 교신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오늘 새벽 지상국과 7차례 더 교신하며 정상 작동을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위성의 원격검침정보를 수신하였고, 위성자세의 정상적인 태양지향 상태 여부를 점검하였습니다. (다른 기능들도) 모두 정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위성 7기 가운데 4기도 교신에 성공했고, 연구진들은 도요샛 위성 2기와 산업체 큐브 위성 1기에 대해 교신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진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지상국과의 교신 시간이 굉장히 제한되고 있고요. 해외 지상국까지, 상용 지상국까지 계약해서 지금 위성 운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목표했던 궤도 도달과 핵심 위성 궤도 안착이라는 성공 기준을 충족한 누리호는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와 운용 책임을 지고 2027년까지 세 차례 더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손재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 "현재 우리나라가 가지는 인프라 자체도 똘똘 뭉쳐야 진짜 세계적으로도 나가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원팀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1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누리호보다 3배가 넘는 수송 능력을 지닌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나섭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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