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UFC 전설' 존 존스, '철푸덕' 패대기 당했다→키 작은 파이터에게 테이크 다운 당한 것도 모자라, '라이벌' 코미어에게 조롱까지

김경태 기자 2026. 4.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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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치열한 신경전은 평생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10일(한국시간) "존스와 코미어의 앙숙 관계는 리얼리티 쇼에서 상대 팀 코치로 마주했을 때조차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가 집중 조명한 것은 존스와 코미어가 코치로 동반 출연한 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ALF MMA 리얼리티 시리즈에서의 생긴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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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치열한 신경전은 평생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10일(한국시간) "존스와 코미어의 앙숙 관계는 리얼리티 쇼에서 상대 팀 코치로 마주했을 때조차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가 집중 조명한 것은 존스와 코미어가 코치로 동반 출연한 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ALF MMA 리얼리티 시리즈에서의 생긴 일화.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간의 레슬링 맞대결 성사 여부를 두고 날 선 말다툼을 벌였다. 존스가 먼저 대결을 제안하자, 코미어는 "아니, 너랑 그래플링은 안 한다. 돈을 더 가져와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대결을 거부당하자 존스는 "코미어, 징징대는 꼬마 계집애 같은 놈"이라며 즉각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존스의 계속된 도발에 코미어 역시 자신에게 집착하는 듯한 그를 향해 "이 녀석이 나랑 사랑에 빠졌네. 나를 만지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고 조롱하며 맞불을 놓았다.

두 사람의 직접적인 레슬링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코미어는 자신의 팀에 속한 러시아 선수를 대타로 내세우며 역제안을 건넸다. 대타로 나선 선수는 존스보다 체격이 훨씬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미어는 경기 전 존스가 서 있는 자세만 보고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내가 레슬링으로 쟤를 박살 낸다. 저 자세 좀 봐라"며 호언장담했다.

코미어의 자신감은 곧장 사실로 증명됐다. 그의 소속 선수가 존스의 앞다리를 낚아채 깊숙이 파고든 뒤, 존스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내리꽂으며 완벽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두 전설이 옥타곤 밖에서도 이토록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같은 시기 무대를 누비며 쌓아온 지독한 라이벌 관계 때문.

존스는 23세의 나이에 UFC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라이트헤비급 최다 타이틀 방어, 최다승, 최장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절대 강자다.

코미어 역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동시에 거머쥐고, 두 체급 모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UFC 최초의 파이터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당대 최고의 실력자로 같은 체급에서 활약했던 만큼 두 사람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고, 이는 곧 UFC 역사상 가장 격렬한 라이벌전으로 번졌다. 살벌한 트래시 토킹은 빈번히 이뤄졌으며, 지난 2014년 8월 기자회견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질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었다.

두 차례 성사된 옥타곤 맞대결의 결과는 존스의 우세로 끝났다. 존스는 2015년 1월 첫 대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2017년 7월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다만 두 번째 경기는 이후 존스의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무효 처리됐다.

이후 코미어가 2020년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끝내 두 사람의 세 번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옥타곤에서의 결판을 명확히 짓지 못한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ALF MMA 리얼리티 시리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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