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도 가난도 아니다.." 65살 넘어 가장 견디기 힘든 것 1위

나이가 들면 힘든 일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형편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그런데 실제로 가장 견디기 어렵다고 꼽히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오래 이야기를 들어 온 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쓸모없어졌다는 느낌

일을 놓고 나면 하루에 해야 할 일이 사라집니다. 가족들도 이제는 알아서 하겠다며 부탁을 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는 감각이 남습니다. 외로움보다 이 느낌을 더 힘들다고 말하는 분이 많습니다. 사람은 쓰임이 있을 때 하루를 버티기 쉬워집니다.

결정에서 밀려나는 순간

집안일을 정할 때 어느 순간부터 통보만 받게 됩니다. 자식들이 알아서 정하고 나중에 알려 줍니다.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배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당사자는 자기 자리가 없어졌다고 느낍니다. 결과가 같더라도 묻고 정하는 것과 통보받는 것은 다릅니다.

말할 상대가 줄어드는 일

나이가 들수록 오래 알던 사람들이 하나씩 멀어집니다. 새로 사귀기는 예전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꺼낼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말수 자체가 줄어듭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 말을 삼키는 시간이 더 무겁습니다.

견디기 힘든 것은 대개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있어도 쓰이지 않을 때 생깁니다.주변에 그런 분이 있다면 작은 일이라도 먼저 물어봐 주시면 어떨까요. 그 한 번이 하루를 다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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